골프 전문 매체 플러싱 잇 골프는 29일(한국 시간) LIV 골프가 다음 달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 세인트존스 리조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시즌 최종전 '팀 챔피언십'의 취소를 30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출 출범했던 LIV 골프가 다음 달로 예정된 시즌 최종전마저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어 운영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시간 대회는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최종전으로, 13개 팀이 경쟁하는 단체전이다. 지난해 총상금은 5000만 달러(약 728억 원)였다.
LIV 골프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한 매체들의 질의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최종전이 취소될 경우 올 시즌 남은 일정은 뉴욕 대회(다음 달 7~10일)와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다음 달 21~24일) 두 곳으로 축소된다.
재정적 위기의 결정타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 중단이다. PIF는 4년간 50억 달러(약 7조3000억 원) 이상의 거액을 쏟아부었으나, 올해 초 2026년 시즌 이후에는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LIV 골프는 현재까지 새로운 재정적 후원자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LIV 골프는 최근 중계방송 기술 사용 대금 100만 달러를 지급하지 못해 피소당했으며, 22일에는 아시안투어가 LIV 골프와의 관계 청산을 공식 발표했다.
리그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선수들의 이탈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소속 선수 6명 이상이 2027년 리그 존속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LIV 골프와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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