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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란 공격 오래 가지 않을 것”
레이더·미사일·기뢰 제거 등 호르무즈 해협 장악 집중
트럼프 대통령 “이란 정권 점점 약해지고 있다”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9-03 17:34:32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공격이 오랫동안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2일(현지 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의 봉기 가능성 또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들이 얼마나 더 견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얼마가 됐든 상관 없다”라며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 시스템, 기뢰 투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기 위해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공격은 매우 강력한 공격이었고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지 또 한 번의 공격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할 기미가 보이면 타격하는 제한적 군사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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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해협에서 우리 군과 국제 해운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는 대상을 계속해서 타격할 것”이라며 “해협은 계속 개방될 것이며 이란의 통제 하에 놓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호위 작전도 진행 중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걸프 산유국들이 페르시아만에서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해협 바깥쪽의 유조선에 원유를 옮겨 싣는 ‘셔틀선’을 운항하고 있다.
 
미군은 셔틀선을 보호하기 위해 공중·해상·우주 자산을 동원해 이란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을 방어하고 있다.
 
CNN은 미군 소식통을 인형해 하루 18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실은 상선 4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쟁 뒤 하루 통과량 기준 최고 기록이며 전쟁 전 호르무즈 해협의 하루 평균 원유 수송량(2000만 배럴)에 육박하는 수치다.
 
다만 CNN은 “미국의 집중적 노력에도 ‘완전한 통제’가 입증되지 않았고 업계와 분석가들의 강한 회의론이 여전하다”라며 “에너지 기업들은 미군이 호위하더라도 해협으로 선박을 보낼 때 감수해야 하는 위협을 경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입증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안전 통항 사례가 쌓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란 국민들이 언제 봉기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28일 이란 전쟁을 시작하며 이란 국민들에게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라”라며 “이것은 아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여러분의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민중 봉기를 촉구한 바 있다.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된 시점에서 이란 국민들이 정부를 전복하는 시나리오를 다시 꺼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을 무장시키기 위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투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답을 피했다. 그러나 “그 정권은 날이 갈수록 점점 약해지고 있다”라며 “내가 그 질문을 던진 것은 이제 그럴 때가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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