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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관심을 받는 15분도시 부산광역시가 누적 가입자 수 4300만 명 이상의 대형 플랫폼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15분도시 구현에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가 22일 당근마켓과 ‘따뜻한 공동체 기반 15분도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미래혁신부시장과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가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하는 ‘15분도시 부산’과 당신 근처(당근) 지역 생활·커뮤니티 플랫폼인 ‘당근마켓’의 공통된 지향점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당근마켓과 함께 민관협력을 위한 추진체계 구축, 15분도시 구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등 구체적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행정 및 공공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따뜻한 공동체 기반 15분도시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당근마켓은 커뮤니티 및 모임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15분도시 구현에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10월 기준으로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 2000만 명 이상의 대형 플랫폼인 당근마켓과의 공식 협력체계를 구축,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15분도시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15분도시 부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근마켓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네 커뮤니티 단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15분도시 정책을 2021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역소멸 대응 정책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최초로 개최된 '지속가능한 근접성을 향하여' 근접성(N분도시) 국제회의에서 대표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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