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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김장재료 수급 대책을 마련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과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배추·무 등 김장 채소를 4만7천톤 이상 공급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을 투입해 김장채소와 돼지고기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수산물 유통 비용을 낮추기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산지·소비지 물류센터를 확장할 계획도 내놓았다.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AI 기반 수급예측모형을 개발하고 스마트양식업을 육성하며 2030년까지 수산물 유통비용률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편 10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석유류 가격 상승과 추석 연휴 숙박·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구 부총리는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큰 만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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