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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이 4일 ‘제24회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 대덕면 행정복지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전북 무주군 무풍면·경북 김천시 대덕면·경남 거창군 고제면 3도 3면의 이장단과 기관·단체장·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도 3면은 대덕산을 중심으로 매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3년마다 윤번제로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다지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덕면 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는 김천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각 면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무풍면은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대덕면은 활기찬 라인댄스로, 고제면은 신명 나는 풍물패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2부에서는 3도 3면의 이장단과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신발 양궁 △제기차기 △윶놀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고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제면이 종합 1위·대덕면이 2위·무풍면이 3위를 차지해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마무리됐다. 다음 행사는 거창군 고제면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영기 대덕면장은 “24년째 이어온 전통 있는 교류 행사로 지역 간 화합과 우정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라며 “지역의 벽을 넘어 상생과 협력의 상징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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