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28일(한국 시간) 열린 K조 3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벡을 꺾으며 승점 4점(1승 1무 1패)을 확보했다. 이로써 승점 3점에 득실차 -1인 한국은 각 조 3위 중 9위로 밀려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월드컵은 각 조 3위 상위 8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승점 4점인 콩고민주공화국, 스웨덴, 가나, 에콰도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파라과이에 밀렸고 세네갈(+2)과 이란(0)에게는 득실차에서 열세를 보이며 8위 밖으로 밀려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시점에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높았다. 다른 조 9가지의 경우의 수 중 3가지만 일치하면 한국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일부 통계 사이트에서도 32강 진출 확률을 약 87%로 전망했다.
그러나 에콰도르가 독일을 잡는 대형 이변이 터지더니 승패가 무조건 나와야 하는 호주와 파라과이,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32강 진출 확률은 점점 낮아졌다. 27일(한국 시간)까지 6가지의 경우의 수 중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잡는 단 1가지만 일치했던 한국은 28일 경기를 주목해야만 했다.
이날 새벽(한국 시간)에 열린 L조 최종전에서 가나가 크로아티아에게 패하면서 확률은 더욱 낮아졌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게 지거나 비겨야했고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꺾거나 알제리가 2점 차 이상으로 오스트리아를 격파해야만 한국이 기적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한국의 희망을 좌절시켰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벡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대한민국의 진출 가능성은 0%가 됐다. 결국 남은 J조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여정도 조별리그에서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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