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과 함께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시은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수영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시은은 금메달은 놓쳤지만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스타트 반응 속도 0.71초로 뛰어든 박시은은 첫 50m와 100m 구간을 연속 3위로 통과했다. 100m 반환점을 돈 뒤 폭발적인 스퍼트로 150m 지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마지막 구간에서 일본의 카토 코토미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박시은은 2분22초69를 기록하며 문수아가 세운 종전 한국 신기록(2분23초21)을 0.52초 앞당겼다. 박시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목표가 1등이었는데 너무 아쉽게 놓쳤다”면서 “LA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설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펼쳐진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조성래가 동메달을 따냈다. 0.65초의 빠른 반응 속도로 물살을 가른 조성래는 첫 50m 구간 6위, 100m 구간 5위, 150m 구간 4위로 한 단계씩 순위를 올린 뒤 마지막 구간에서 3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오하시 신은 2분04초83으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남자 50m 접영 결승전에 나선 양재훈은 9위로 경기를 마쳤다. 양재훈은 30m 지점까지 치열한 선두권 접전을 이어갔으나 후반부 속도가 떨어지면서 23초60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 50m 접영 결승은 1위부터 10위까지의 차이가 불과 0.78초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이었다. 금메달은 22초91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바레인의 미하일 아르항겔스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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