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스카이데일리
2015년 중국 상장기업 이익은 연간 16.7%(CSI300 기준)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2014년 17.8%증가 대비 소폭 하향된 것이다. 하지만 산업 구조 조정의 불확실성과 금융 정책 가시성은 2014년보다 개선됐고 이익의 변동성은 축소돼 긍정적이다.
또 업종별로 살펴보면 중국 정부가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서비스와 소비재산업의 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IT와 소비재 업종의 이익증가율은 20~30%, 헬스케어는 46.3%의 이익증가율이 기대된다.
2015년 상하이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이익 증가율을 고려할 때 약 17% 전후가 예상되나 이익 증가율이 높은 소비재 업종의 주가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연초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 500포인트 전후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실적 호전주 중심의 추가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주식시장은 2015년 연초 이후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라 속도 조절은 불가피하겠지만 2015년의 이익 증가를 감안하면 현재 중국 주식시장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4배 전후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과거 10년 평균 PER이 19~20배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현재의 PER수준은 고평가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또 분기별지수 흐름은 정책 기대가 극대화되고 경기 저점이 형성되는 2·4~3·4분기에 연중 주가 고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4·4분기는 통화 완화 행보 둔화, IPO공급량 확대와 환경 규제로 인한 산업 구조조정 가능성 등으로 지수보다는 개별업종이나 종목이 상승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2015년 상하이 종합지수의 밴드를 3500~4400포인트로 제시한다. 2015년 유동성 장세를 견인할 통화 완화 정책이 유효하고, 꾸준한 중국 기업의 이익 증가가 바탕이되며 증시 개방과 자본시장 육성에 따른 중국 대내외적인 수급변수를 고려할 때 중국 주식시장은 2015년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추세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앞에서 언급한 구조적요인과 2015년 정책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장기적인 차원에서 4000포인트 시대를 예고한다고도 볼 수 있다.
내가 근무하는 하나대투증권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기관이 중국의 2015년 경제성장률을 7% 전후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식시장 역시 대부분 추세적인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다.
또 외국인들에게 중요한 위안화 환율은 상반기 약세, 하반기 강세가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외국인들 입장에서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장기투자 전망은 비교적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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