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투자를 하고 있나요. 마음 쫄깃한 투자를 하며 롤러코스터를 즐기나요, 아니면 마음 편한 투자를 즐기나요. 연애를 할 때 처음에는 가슴이 뛰지만 오래 사귀면 가슴이 뛰지 않고 무덤덤해집니다. 이유는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개월 이상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권태기라 하죠.
원시인의 뇌를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은 원시인의 뇌에 영향을 받습니다.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는데 이유는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사냥을 해서 사슴고기를 잡아도 잡았을땐 기쁘지만 금방 기쁨은 가라앉습니다. 그래야 또 사냥을 하러 나갑니다. 그렇지 않고 행복이 지속되면 사냥하러 나가지 않고 굶어 죽게 됩니다. 그래서 행복이 오래가지 못하는 거죠.
개미와 기관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헤지를 하고 안 하고의 차이입니다. 개미는 당연히 몰빵을 하고 헤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관은 헤지를 합니다. 환헤지를 하고 공매도를 치는 것이 헤지를 하는 겁니다. 공매도는 숏, 가지고 가는 것은 롱이라 합니다. 그래서 오를 것에 베팅을 하는 롱을 잡고 혹시 떨어지더라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는 숏포지션을 잡는 것을 헤지라 하죠.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에 투자했다면 오를 것에 투자한 것이고 이것은 롱포지션을 잡는 겁니다. 그리고 등락이 심한 바이오에 공매도를 치면서 숏을 잡아 놓으면 크게 먹지는 못하더라도 크게 잃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개미는 이렇게 헤지를 하지 않습니다. 헤지를 하면 무엇이 좋은가요. 마음 편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주식을 하면 부동산보다 무엇이 불안한가요. 변동성이 부동산보다 심하다는 것이 불안합니다. 따라서 오를 때 사고 떨어질 때 팔면서 손해 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평균수익률을 보면 주식이 더 많이 오르는데 이런 변동성을 이기지 못하고 항상 주식에서 손해를 봅니다.
왜 마음 편한 투자를 해야 하는가요. 5만원을 길거리에서 주웠을 때 무엇을 할까요. 별로 딱히 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5만원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 봅시다. 잃어버렸을 때는 크나큰 고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익의 즐거움보다 손실의 아픔이 10배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마음 편한 투자를 하는 것이 주식 투자를 오래 즐기면서 할 수 있습니다. 마음 편한 투자는 삶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주식 투자의 궁극적 목적은 좋은 삶을 사는 겁니다. 돈은 수단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좋은 삶은 고통에 있지 않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크면 고통 받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투자는 좋은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제이디(JD)부자연구소 투자법은 투자를 할 때 헤지를 하면서 하는 투자입니다. 예를 들어 리밸런싱 투자법을 살펴봅시다.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팝니다. 5% 떨어지면 20%를 팝니다. 만약 5%가 오르면 다시 사야 합니다. 그러나 5% 떨어졌다가 5% 오르면 손해를 봅니다. 이럴 때 0.8% 손해를 봅니다. 살 때 팔 때 수수료(키움증권: 0.075%) 생각하면 사고 팔 때 약 1% 손해를 봅니다. 그러나 리밸런싱은 1% 던져주고 잠 편히 자는 겁니다. 떨어질 때 마음이 편합니다. 올라가더라도 어차피 80%는 주식을 산 롱포지션을 잡고 있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떨어져도 2.5% 빠질 때마다 10%씩 팔게 되니 평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잠 편히 잘 수 있습니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면 오래 못삽니다. 리밸런싱 투자법은 장수투자법입니다. 수비수와 공격수 중 어떤 선수가 스트레스가 높을까요. 수비수입니다. 왜냐하면 공격수는 공격을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수비수는 상대편 공격수의 공격을 예측하여 수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사람은 예측하지 못할 때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숫자화 되고 규정되지 못할 때 스트레스가 쌓이는 거죠.
리밸런싱을 하다 떨어지면 비율대로 팔면 되니 마음이 편합니다. 올라가면 올라가는 대로 마음이 편합니다. 오르거나 떨어지거나 모두 대책이 있으니 마음이 편하죠. -3%가 떠도 말뚝을 박으면 되니 마음이 편합니다. 급락기에도 전혀 마음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오르더라도 상승을 즐기면 되니 마음이 편하죠. 오르건 떨어지건 다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 1등주 투자는 떨어지더라도 마음이 편합니다. 왜냐하면 주식을 고르기 위해서 연구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우상향 할 것을 믿으니 리밸런싱 투자와 같이 물타기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등을 제외한 어떤 주식도 우상향 할 것을 믿지 못하니 물타기를 못하고 손절을 하니 꼭 손해가 납니다.
반면 -10% 투자법으로 투자할 때 떨어지면 마음이 편합니다. 자산의 5%만 투자를 하고 10% 떨어질 때마다 1%씩 투자를 하니 오히려 떨어지기를 바랄 때도 있습니다. 올라가면 더 상승을 즐기면 됩니다. 그러니 오르거나 떨어지거나 모두 마음이 편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런 투자 방법은 시장에 순응하는 투자법입니다. 시장이 주는 힌트에 대응해서 투자하는 거죠. 시장에 맞서지 않는 겁니다. 시장에 맞서 이길 수 있지만 변동성에 멘탈이 흔들리고 언젠가 내 고집대로 투자하다 한 번 참교육 당하면 재기할 수 없습니다. 50% 이상 떨어지는 시장에서 버티다가 손절하고 나왔는데 오르면 죽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혹은 3배 레버리지 쓰다가 33% 이상 빠지면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시장입니다. 소위 ‘존버’를 하면 더 벌 수는 있지만 투자를 할 때 변동성이 커지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르거나 떨어질 때 모두 대책이 있다면 투자를 할 때 마음이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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