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5º
습도 75%
)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21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호경비 및 대테러작전을 지원 중인 부대를 직접 점검했다.
진 의장은 이날 포항 지역 해병부대와 동해 작전해역 상공에서 임무 수행 중인 P-8 해상초계기를 차례로 방문·탑승해 작전태세를 확인하고, “다양한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구성원 모두가 전문성과 즉응성을 갖춰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 해안경계작전 현장을 찾은 진 의장은 “국가 중요시설이 밀집하고 물류·에너지 거점으로 기능하는 작전지역 특성상 철통같은 대비태세가 요구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방패가 되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후 진 의장은 경주 화백국제컨벤션센터(HICO) 내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상황실’을 방문해 경호·대테러 작전 수행 방안과 부대 간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그는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공유와 정보교환을 통해 살아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군은 적대세력의 위협을 억제하는 ‘억제자(deterrent)’이자 국민 곁의 ‘수호자(guardian)’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합참은 이번 정상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제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약 3,600명의 병력과 지·해·공 전력을 투입해 통합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정상회의 기간 중 완벽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군과 경찰·정보기관 등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진 의장의 점검은 단순한 사전점검이 아니라, 국가적 행사의 안전을 보장하는 마지막 군사적 검증 절차”라며 “군은 국민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국가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