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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전국 최초 AI 스쿨존 보행안전·공영버스 안전운전시스템 구축
기술과 시민 잇는 AI 선도도시로 부상
정명근 시장 “AI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어가겠다”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25 13:12:53
▲ 화성특례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AI 스쿨존 보행안전 시스템. 화성시는 AI를 활용해 스쿨존과 공영버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쿨존과 공영버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을 도입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AI 폐쇄회로(CC)TV와 △안전차단기를 설치해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무단횡단과 돌발행동을 감지한다.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은 현재 화성시 관내 초등학교 36개소에 설치됐다. 횡단보도 보행신호에 맞춰 안전바를 상하로 움직이며 어린이 보행안전을 확보하는데 이는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통학시간 교통안전 봉사에 부담을 느끼는 맞벌이 학부모들의 고충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각종 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화성특례시는 △2024 지방자치 콘텐츠대상 수상을 비롯해 △2023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3 경기도 지능형 교통체계  발표대회 우수상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행정혁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화성특례시는 2023년부터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관내 운행하는 공영버스에 도입했다. AI 안전운전 솔루션은 AI 영상인식 기술에 기반해 차량 주행 시 안전거리 미확보·전방충돌위험·무단 차선이탈 등 실제 교통사고에 큰 영향을 주는 38가지 이상의 운전자의 운전 행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매달 공영버스 운전자별 운전행태 리포트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았던 2022년 동월(8~12월)보다 안전운전행동·전방충돌위험 방지·무단차선이탈 방지 등의 대부분의 안전운전 지표가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화성시의 ‘AI 안전운전 솔루션’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81개의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총 227개의 정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공공기관 혁신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과 교통안전을 동시에 실현한 우수사례로 화성시의 선도적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화성시는 6월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화성특례시의 AI 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를 주최한다. 해당 행사 주관처는 화성산업진흥원이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익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쿨존과 공영버스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영역에서 전국최초로 AI를 활용한 교통안전 행정을 실행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화성특례시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등에서 화성특례시의 선도적인 행정 역량을 인정해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AI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을 AI도시를 만들어가는 주체도 시민이며 AI 관련 행사를 만들어가는 주체도 시민이라고 생각한다”며 “6월18일과 20일까지 예정된 AI 행사도 기획하는 과정부터 화성특례시민들의 의견과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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