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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7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신혼부부·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4075가구로 청년 1776가구와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 2299가구가 포함된다.
신생아 출산 가구는 모집 공고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로 태아도 임신진단서를 통해 인정된다. 신청 자격 검증을 거친 후 이르면 6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39세의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제공되고 시세의 40~50% 수준의 임차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신혼부부·신생아 가구 매입임대주택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Ⅰ유형(1290가구)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맞벌이 90%) 가구가 시세의 30~40% 수준 임대료로 다가구 주택 등에 거주 가능하다.
Ⅱ유형(1009가구)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 이하(맞벌이 200%) 가구가 시세의 70~80% 수준 임대료로 다가구·아파트·오피스텔 등에 거주 가능하다.
신생아 가구가 1순위고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하는 청년(1676가구) 및 신혼·신생아 가구(1399가구)의 매입임대주택 공고문은 27일부터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지방공사가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1000가구)의 입주 자격 및 세부 사항은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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