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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간부공무원의 청렴리더십 강화를 통해 존중과 배려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데 나섰다.
21일 김해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6급(중간관리자급) 이상 간부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위직 맞춤형 청렴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간부공무원의 청렴리더십을 높이고 세대 간 청렴 감수성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갈등을 예방하며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참가자들은 직장 내 존중문화를 주제로 한 영상을 시청하며 일상 속 태도와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는 올해 3월 MZ세대 직원들과의 워크숍과 5월 전 직원 대상 조직문화 개선 과제 선정 투표를 통해 도출된 5대 과제를 간부공무원들과 공유했다.
직원들이 직접 뽑은 개선과제는 △과도한 자료 요구 △보여주기식 업무 △지나친 의전 △형식적 회의 △사생활 간섭 등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윤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청렴리더의 역할 △비효율적 관행 개선 △소통·신뢰 기반 조직문화 확산 방안 △공무원 행동강령상 갑질·부당 지시 관련 규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간부공무원의 청렴리더십은 조직 분위기와 업무 추진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과제들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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