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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 구축에 나섰다.
22일 밀양시에 따르면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울산광역시 교육연수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에 밀양의 관광자원을 연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관광 융합 발전’ 모델을 통해 교원 연수를 지역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21일 오전에는 밀양시 하남읍 소재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에서 협약식이 열렸다. 특수교육원은 밀양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현장 중심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은 영남루, 밀양향교 등 문화유산 탐방 후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국립밀양등산학교 등에서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오후에는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교육연수원, 밀양시 관광협의회와의 협약이 이어졌다. 협약에 따라 울산 지역 교원 연수 과정에 밀양 주요 관광지를 포함하고 표충사와 영남루 등 밀양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 연수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머무는 교육도시 밀양’으로의 전환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교육과 관광의 연계는 지역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배우고 즐기는 밀양형 체류 관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7월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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