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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환경시니어클럽 교육생 160여 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 2025년 APEC ONE-채널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총 4회에 걸쳐 경주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홍보하고 도민들의 국제행사 이해도와 지역 환경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ONE-채널 문화 탐방’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경주의 생태·역사·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내 APEC 홍보관을 방문해 △APEC의 역사와 역할 △경주 개최 배경 △정상회의 준비 현황 △경북의 글로벌 도약 비전 등을 담은 영상 및 전시 콘텐츠를 관람했다.
홍보관 관람 후에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를 찾아 전통문화 속 친환경 관리 방식과 생태복원 사례를 배우고, 야간 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 등 환경문제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경북이 세계 정상들을 맞이하는 도시로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동시에 배우며 우리도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북환경연수원 관계자는 “환경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통합적 배움의 과정이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시니어 세대가 지역의 자긍심을 느끼고 국제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앞으로도 환경교육과 국제행사 홍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태·문화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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